[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이판사판’
/사진=SBS ‘이판사판’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동하가 ‘개검’의 징표였던 바이크를 버리고 운전대에 앉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판사판’ 측은 12일 도한준(동하)이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극중 도한준이 운전대를 붙잡고 심상찮은 분위기를 짐작케 하는 장면이다. 무엇보다 도한준은 엄마 유명희(김해숙)가 부탁하는데도 불구, ‘김가영 살인사건’으로 자신의 ‘1371’ 차량이 폐차된 이후 바이크만 몰며 차량 운전을 거부해왔다.

도한준이 차를 몰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심경에 어떤 변화가 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7일 서울시 종로구 인근에서 촬영됐다. 동하는 촬영을 앞두고 차량 좌석에 앉아 마치 머릿속으로 장면을 되새기는 듯 오로지 대본에만 몰입했다. 이어 동하는 ‘큐사인’과 동시에 ‘개검’ 도한준으로 돌변, 능글맞으면서도 예리함이 담긴 남다른 도한준의 성격을 자연스럽게 그려나갔다.

제작진은 “동하는 아버지 이덕화, 엄마 김해숙을 비롯해 박은빈, 연우진과 관련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심 인물”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하가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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