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년 이루고 싶은 목표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00’ TOP10 진입과 스타디움 투어를 꼽았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막내 정국은 “2017년에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2월에 ‘WINGS TOUR’를 시작해서 5월에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BBMAs)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또 9월에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냈고 10월에는 ‘LOVE MYSELF’ 캠페인을 선보였다. 11월에는 아메리카 뮤직 어워드(AMAs)에 가서 공연을 선보였고 ‘MIC Drop’ 리믹스 버전도 냈다. 최근에는 ‘2017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2017 MMA(멜론 뮤직 어워드)’ 등 국내 시상식에서도 수상했다”고 한 해를 돌아보며 “이 모든 것은 당연히 팬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그래서 내년이 훨씬 더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팬들이 만족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방탄소년단이 내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맏형 진은 “내년이나 내후년에는 스타디움 투어를 해보면 어떨까 싶다.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올해 ‘빌보드200’ 7위, ‘핫100’ 28위 기록을 세웠는데 내년에는 ‘빌보드200’에서 1위, ‘핫100’ TOP10까지 올라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THE FINAL’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하고 19개 도시 40회 공연의 막을 내린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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