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별밤’
/사진=MBC ‘별밤’
14대 별밤지기 MBC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5일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밤 초대석에 자이언티가 출연했다.

자이언티는 자신을 표현할 해시태그 세 개를 정해 달라는 강타DJ의 말에 “#하관 #나뭇가지 #선글라스”라고 답했다

“왜 나뭇가지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지금 같은 겨울에, 나뭇잎이 다 떨어지면 제 생각날 것”이라며 자신의 마른 외모를 설명했다.

자이언티는 이문세와 함께한 신곡 ‘눈’에 대해 “꿈의 협업이 성사됐다. 곡은 직접 썼고 직접 부탁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 지금 혹시 듣고 계실지 모르겠다. 선배님이 진행하셨던, 정말 뜻깊은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왔다”며 이문세에게 음성편지를 남겼다.

이 가운데 방송 당시 서울에 눈이 내려, 강원도 지역에도 눈이 오냐며, 리포터 연결을 했다. 그러나 목소리의 주인공은 제14대 별밤지기 이문세였다.

이문세는 “별밤은 저한테도 역사적인 프로그램이다. ‘별밤’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아려오는 추억이 있다”며 “거기에 자이언티가 출연한다고 하니 그것도 마음이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언티에 대해 “리스펙트라는 건, 높은 사람들에게만 갖지만 음악적으로는 후배에게 리스펙트를 가질 수 있다는 걸 느꼈다.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타DJ는 이문세에게 “선배님, 별밤 잘 이끌어가겠습니다”라는 듬직한 인사를 전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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