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정미조 콘서트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정미조 콘서트 / 사진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가수 정미조가 콘서트 ‘젊은 날의 영혼’을 연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원장직무대행: 강만석)이 “‘대중음악 공연 지원 사업’을 통해 정미조의 콘서트 ‘젊은 날의 영혼’을 오는 10일 오후 6시에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정미조는 2016년 37년간의 공백을 깨고 ’37년’을 발표했다. 지난 11월에 발표한 앨범 ‘젊은 날의 영혼’에서는 라틴, 팝, 재즈, 모던 포크 등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싱어송라이터 정원영, 기타리스트 박주원, 색소폰 연주자 손성제가 작곡에 참여했다. 정미조 또한 ‘난 가야지’를 비롯한 3곡에 작곡, 작사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동요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키드”에 출연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오연준이 정미조와 함께 듀엣곡 ‘바람의 이야기’를 불렀다.

이번 공연은 새 앨범의 노래들을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녹음에 참여했던 기타리스트 정수옥을 비롯하여 피아노 민경훈, 드럼의 송준영, 퍼커션의 김정균, 기타 조예찬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무대에 그대로 올라 앨범의 감동을 다신 한번 재현해낸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정미조와 듀엣곡을 부른 오연준이 게스트로 참여하며 탱고 밴드 ‘라벤타나’의 리더이자 아코디언 연자가인 정태호와 7인조 현악 세션도 함께 무대에 올라 고급스럽고 풍성한 음악를 들려줄 예정이다.

2017년은 정미조의 데뷔 45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의 의미가 한층 더 깊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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