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차승원 수트 입은 젠틀 요괴의 독보적 아우라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배우 차승원이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로 돌아온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낭만적 퇴마극이다. 차승원은 극 중 거대한 흰 소 요괴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회장으로 군림하는 우마왕을 연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차승원이 독보적 아우라를 가진 젠틀 요괴 ‘우마왕’으로 변신한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차승원은 ‘우마왕’만의 독특하고 입체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천계와 인간계’의 두 가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숲 속 한가운데서 ‘마왕 모자’를 쓰고 파란색 벨벳 턱시도를 입은 채 기다란 우산을 들고 우뚝 서있는 그의 모습에서는 중후한 느낌과 함께 천계의 우마왕다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반면 인간계에서는 모두가 우러러보는 선망의 대상인 유명인이자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수장인 ‘우휘’ 회장으로 변신, 색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민트색 수트를 입은 채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두 가지 면모를 지닌 ‘우마왕’ 캐릭터를 특유의 스타일로 완성시키는 차승원의 모습으로 인해 ‘화유기’에 대한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차승원은 “대본을 처음 보는 순간 ‘우마왕’이라는 역할에 빠져들었던 것 같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한다”며 “작가님들, 감독님과 재회한 작품인 만큼 ‘최고의 사랑’처럼 찰떡 호흡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