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나의 영어사춘기’ / 사진제공=tvN
‘나의 영어사춘기’ / 사진제공=tvN
tvN 최초의 영어 에듀 예능 ‘나의 영어사춘기’를 연출하는 박현우 PD가 “출연진의 변화를 눈여겨봐달라”고 밝혔다.

박현우 PD는 5일 tvN을 통해 ” “1회에서는 출연진들의 영어실력 현주소와 배우고자 하는 의지, 계기를 보여주고자 했다”며 “앞으로 점차 달라지는 출연진들의 변화를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 또한 ‘나의 영어사춘기’를 통해 시청자분들의 영어 울렁증도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처음 방송된 ‘나의 영어사춘기’ 1회에서는 여섯 출연진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모델 한현민의 적나라한 영어 실력과 이들의 영어 울렁증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먼저 휘성은 유창한 영어 발음과는 달리 팝송을 발음대로 한글로 써 연마하거나 외국인 팬과의 깜짝 만남에서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해 답답해하는 등 부족한 영어실력을 고스란히 보였다. 정시아는 자녀의 영어교육에서, 황신혜는 외국 친구에게 자신의 뜻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며 언어 장벽을 체감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시원 강사는 몰래카메라로 여섯 출연진의 영어 레벨 테스트를 진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섯 출연진이 아빠와 엄마, 아이가 함께 사는 외국인 가정집에 방문해 영어로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린 것. 가장 먼저 등장한 휘성은 아이와 놀다 장난감이 부서지게 되고, 상황을 설명하고자 했지만 짧은 영어 탓에 하고자 하는 말은 하지 못하며 당황했다. 황신혜와 지상렬, 정시아, 효연은 짧은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갔지만 외국인 울렁증, 영어 울렁증을 숨기지 못했다. 무엇보다 한국 최초 혼혈 모델 한현민은 다른 이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영어 실력으로 출연진 전부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날 방송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6%, 순간 최고 시청률 2.6%를 기록했다. 방송 전후로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꾸준히 랭크되며 ‘나의 영어사춘기’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나의 영어사춘기’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해도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게 해주는 신개념 에듀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이유로 영어가 절실한 6명의 출연진 황신혜, 휘성, 효연, 정시아, 지상렬, 모델 한현민이 8주 동안 본격적인 영어 공부에 나선다. 인기 영어 강사 이시원이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깨알 팁들을 전하고, 영어에 친숙하지 않은 출연진들이 변해가는 모습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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