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나얼 /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
나얼 / 사진제공=롱플레이뮤직
가수 나얼이 2년 만에 내놓은 신곡 ‘기억의 빈자리’로 ‘차트 올킬’에 성공했다. 이에 나얼은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나얼의 신곡 ‘기억의 빈자리’는 1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주요 음원차트 8곳에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른바 ‘차트 올킬’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나얼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번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문을 연 나얼은 “공백이 길어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변함없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나얼은 “‘기억의 빈자리’는 1980~90년대 초의 감성적인 신스 사운드를 담기 위해 공들여 작업했다”고 소개하며 “작곡가로서 팝적인 느낌과 우리나라 가요 특유의 멜로디를 살리기 위해 고민했고, 편곡자부터 세션 연주자들, 엔지니어들까지 여러 사람의 수고와 도움을 거친 아주 감사한 결과물”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 정말 그 시절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운드를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두 번째 솔로 앨범 ‘Sound Doctrine’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편곡 및 녹음 중이다. 양질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알려 기대를 높였다.

또 나얼은 “이달 말에는 두 번째 곡이 싱글로 발표될 예정”이라면서 관심과 기대를 부탁했다.

나얼은 “언제나 그래왔지만 한 장의 앨범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고 소회를 털어 놓으며 “저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빨리 지치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저 감사함으로 마무리 작업에 힘쓰도록 하겠다”는 약속으로 글을 맺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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