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가 막을 내린다. 28일 오후 8시 10분 최종회를 내보낸다.
10개월의 대장정 마무리는 ‘한 편으로 몰아보는 집밥 백선생3’라는 부제를 앞세워 이번 시즌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콩나물, 달걀 등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나 제철 재료를 활용한 집밥 요리부터 한가지 재료로 만드는 요리와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요리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양세형, 남상미, 이규한, 윤두준 등 제자들의 요리 성장기와 ‘집밥 백선생3’를 통해 달라진 이들의 일상도 밝혀진다.
제자들이 꼽은 ‘집밥 백선생3’ 속 최고의 요리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중국식 만능소스’를 선택한 남상미는 “덕분에 요리사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규한은 ‘크림 마요새우’를 꼽으며 “충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윤두준은 ‘대패 두루치기’를 선정해 “배달 음식을 줄일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이번 ‘집밥 백선생3’에서는 백종원과 제자들의 호흡이 관전 포인트였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제자들과 ‘백선생’ 백종원의 호흡이 큰 웃음을 선사한 것.
백종원은 “이번 시즌 제자들은 그 누구보다 잘 먹어서 제자들과 ‘뭐 해 먹지?’란 생각으로 촬영장에 갔다.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집밥 백선생3’를 연출한 박희연 PD는 “‘집밥 백선생3’를 통해 제자들이 성장한 만큼 시청자들도 ‘집밥’에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 잠시 쉬었다가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