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속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투샷이 포착됐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마녀의 법정’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될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에서 각각 리더를 곁에서 챙기고 보조하는 재능이 탁월해 임원들 사이에서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는 비서 좌윤이와 YB애드 영상사업부 상무이자 철저히 베일에 휩싸인 남자 남치원을 연기한다.
이와 관련 술에 잔뜩 취한 채 실신한 백진희를 최다니엘이 집까지 부축해 데려다 주며 ‘묘한 핑크빛 썸’ 기류가 흐르는 장면이 공개됐다. 백진희가 왼팔로 최다니엘의 목을 감싸 안은 채 오른손으로는 2차를 외치는 손짓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최다니엘은 그녀의 가방을 목에 걸고 키를 맞춰주기 위해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여기에 두 사람의 의도치 않은 포옹까지 더해지며 단순한 보스와 비서 관계 이상일 것이라는 의혹이 더해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술에 취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백진희를 앞에 두고 우두커니 선 채로 어딘가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최다니엘의 모습과 볼이 발갛게 달아오른 채 입이 귀까지 걸리도록 웃고 있는 백진희가 그의 손에 무언가를 쥐어주며 애교를 부리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과연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냉혈 보스’ 남치원이 인사불성 만취 상태의 좌윤이를 집까지 데려다준 배경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저글러스:비서들’ 측은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연기 호흡과 열정이 대단하다”며 “보스와 비서로 만난 윤이와 치원이가 여러가지 사건들로 엮인 후 예상치 못하게 바뀌는 관계의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저글러스:비서들’은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오는 12월 4일 처음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