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난 5일 종영한 MBC ‘도둑놈 도둑님’에서 열연한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사진=텐아시아 DB
지난 5일 종영한 MBC ‘도둑놈 도둑님’에서 열연한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사진=텐아시아 DB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서현(서주현)이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홀로서기를 결심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종영 인터뷰에서다.

서현은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서현은 “홀로서기를 결심하기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12살에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가 17살에 데뷔했다. 그리고 30대를 바라보는 나이까지 거의 15년 동안 함께 한 소속사를 떠난다는 생각에 걱정이 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현은 “그런데 지난 10년 간 쉼 없이 달려오면서 내 인생에 대해 많은 물음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소녀시대의 막내로서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받았는데 ‘너무 좋은 환경에서 안주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걸 내려놓고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고 결심했다. 소녀시대 언니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다들 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고 내 선택을 응원해줬다. 내 인생에서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였다”고 덧붙였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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