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사진제공=TV조선 ‘배낭 속에 인문학’
사진제공=TV조선 ‘배낭 속에 인문학’

인문학의 대가 정진홍 교수와 여행 마니아 배우 이채영이 터키로 떠난다.

21 방송되는 TV조선배낭 속에 인문학에서는 이채영과 정진홍 교수가 터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이자 동서를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카파도키아를 방문해 그 뒤에 숨어있는 흥미진진한 인문학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지구 어디에서도 없는 풍경, 카파도키아

정 교수와 이채영이 터키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스타워즈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카파도키아. 독특한 풍경으로 인해 세계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이 곳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이른 새벽 정 교수와 이채영은 카파도키아의 대표 관광 상품인 열기구를 타고 직접 하늘에 올라 카파도키아를 한 눈에 내려다본다.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펼쳐진 이곳의 시공을 초월한 듯 아름다운 풍경에 감동 받아 두 사람 모두 한참 동안 말을 잃었다는 후문이다.

문명의 발상지 아나톨리아 반도, 속의 실크로드를 찾아가다

터키 땅의 97%를 차지하는 아나톨리아 반도는 가장 오래된 땅이라고 불린다. 4대 문명 중의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잉태한 곳이자 무려 1만 2,000년 전에 지어진 인류 최초의 신전이 있던 곳.

카파도키아는 이러한 아나톨리아 반도에서도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오래전부터 동서를 잇는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기능했다. 두 사람은 마치 그 시절 실크로드의 대상인이 된 듯 낙타를 타고 카파도키아를 누비며 대상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던 숙소인 술탄한을 직접 찾아간다.

지하에 숨어산 사람들의 이야기

두 사람은 카파도키아의 또 다른 백미인 지하도시데린쿠유에도 방문한다. 히타이트 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이 곳은 무려 2만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부엌, 거실, 창고, 회의실, 교회 등 공동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시설이 완비되어 있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카파도키아에 이러한 지하도시가 만들어진 배경은 이곳이 많은 사람과 물자가 오고 가는 실크로드의 요충지인 것과 관련이 깊다는데 그에 대한 상세한 이유는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채영이 출연하는 ‘배낭 속에 인문학터키 1편은 21일 오후 11 40분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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