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허도영, 김히어라 / 사진=네이버 V앱 영상화면 캡처
허도영, 김히어라 / 사진=네이버 V앱 영상화면 캡처
제 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신인상은 창작뮤지컬 ‘밀사’의 허도영과 ‘찌질의 역사’의 김히어라가 수상했다.

20일 네이버 V앱에서는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생중계됐다.

이날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팬레터’의 손유동, ‘찌질의 역사’의 이휘종, ‘밀사’의 허도영이 올랐다.

허도영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내내 꽃다발을 든 손을 떨며 벅차오른 마음을 표현했다. 허도영은 “항상 저를 믿어주는 가족들과 이 소중한 상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운을 뗀 후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이 설레임을 잊지않고 노력하는 감동을 주는 배우 허도영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자 신인상 후보에는 ‘찌질의 역사’의 김히어라, ‘서편제’의 이소연, ‘영웅’의 허민진이 올랐다.

김히어라는 “이 충무아트홀에 예전에 왔었다. 오디션에서 벌벌 떨고 있는 배우로 기억하고 있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지금까지의 기간동안 저는 좋은 선배를 만난 것 같다”며 “배우를 그만두고 싶은 때도 있었는데 혼내기도 하고 위로해주기도 하는 많은 선배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이 상 받은 것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더 고민하고 고민하는 배우가 되겠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