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송옥숙이 “내가 지적으로 보이진 않는지, 돈은 많지만 무식한 역할을 많이 했었다”고 고백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일일극 ‘미워도 사랑해’ 제작발표회에서다.
송옥숙은 전작인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엉뚱한 부잣집 사모님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이번에는 시장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자수성가형 거부 김행자 역을 맡았다.
송옥숙은 “여배우가 나이가 들면 엄마 역할을 한다”며 “한동안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엄마였다가 어느 순간 부잣집 마나님 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맡아서 편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불편하더라. 근데 감독님은 이게 최고라고 했다”라며 “아무래도 이게 내 체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송옥숙은 “이 업계에서 내가 시청률 마스코트야. 내가 하는 것마다 시청률 좋았다. 하지만 시청률보단 사회적 반향이 있는 드라마이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표예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정과 사랑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송옥숙은 전작인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엉뚱한 부잣집 사모님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이번에는 시장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자수성가형 거부 김행자 역을 맡았다.
송옥숙은 “여배우가 나이가 들면 엄마 역할을 한다”며 “한동안은 출생의 비밀을 가진 엄마였다가 어느 순간 부잣집 마나님 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억척스러운 캐릭터를 맡아서 편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불편하더라. 근데 감독님은 이게 최고라고 했다”라며 “아무래도 이게 내 체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송옥숙은 “이 업계에서 내가 시청률 마스코트야. 내가 하는 것마다 시청률 좋았다. 하지만 시청률보단 사회적 반향이 있는 드라마이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표예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정과 사랑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는 휴먼 가족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처음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