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정은지 “검사役 처음…영상 보며 캐릭터 연구”

[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JTBC ‘언터처블’ 정은지 / 사진제공=’언터처블’

JTBC 새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의 정은지가 검사로 변신한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언터처블’ (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진구)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김성균),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드라마다.

정은지는 극중 장씨일가와 연이 시작된 신임검사 ‘서이라’ 역을 맡았다. 서이라는 꿈꿔왔던 권력이 믿기 힘든 현실이 되어 버린 인물로 출세를 위해 권력집단과의 적당한 타협도 마다하지 않는 신임검사다. 하지만 장준서와 얽힌 후 자신이 믿었던 현실의 추악한 이면을 확인하며 정의의 편에 서게 된다.

이 가운데 검사로 변신한 정은지의 현장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정은지는 성공욕에 활활 불타는 신임검사 ‘서이라’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다. 뒤편에 걸려있는 법복과 쌓여있는 서류 뭉치, 일에 열중하고 있는 그의 모습이 검사로서의 바쁜 삶을 짐작케 한다. 동시에 어딘가를 예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그에게서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정은지의 폭풍 명함 뿌리기가 포착돼 시선을 끈다. 고위간부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에게 명함을 건넨 정은지는 두 손을 모아 공손히 인사를 하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미소와 능숙한 자세를 보이며 ‘아부의 프로’임을 느낄 수 있게 한다.

더욱이 정은지는 선글라스로 한껏 멋을 내고 거리를 내달리는 모습으로 화려한 라이프 스타일을 뽐내는 출세지향적 검사 서이라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정은지는 “검사 역할은 처음이다. 검사 역이 나오는 영상을 많이 찾아 보며 캐릭터 연구에 힘썼다”며 “서이라는 나와 닮은 점이 많다. 원하는 바가 있으면 그것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여성이다. 열심히 연기에 임했으니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부탁했다.

‘언터처블’ 측은 “정은지는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진지를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연기하는 정은지에 많은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언터처블’은 ‘더 패키지’ 후속으로 오는 11월 2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영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