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 연출 이현직)김호창이 꿈꾸던 옥고운과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에 먹구름이 잔뜩 꼈다.
30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101회에서는 이미 자신에게서 등돌린 최루비(옥고운)의 떠나간 마음을 붙잡기 위한 홍세강(김호창)의 처절한 노력이 전파를 탔다.
앞서 최루비는 정재희(최자혜) 사망 사건에 홍세강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무런 말없이 그를 떠났다.
한달음에 그녀가 있는 처가로 달려간 그는 “루비씨 내가 다 설명해줄게. 이건 다 오해야”이라며 애절한 심정을 전했지만, 애석하게도 홍세강의 간절한 바람은 최루비에게 닿지 않았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트릴 것처럼 울상을 짓고 있는 그를 외면한 채 집으로 들어갔다.
이에 홍세강은 자신에게서 멀어져 가는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쫓아갔지만, 블랙박스 메모리를 폐기해야한다는 동생 홍세나(박태인)의 만류 때문에 발걸음을 무겁게 돌렸다.
이후 마치 지독한 상사병을 앓는 듯, 떠나간 최루비로 인해 홍세강은 극심한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울먹거리며 어머니 마유경(김희정)에게 “루비씨가 떠나가버렸다고. 이제 다시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엄마 이제 나 어떡해”라며 슬픔을 토로했다. 어머니의 진심 어린 위로에도 일렁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야, 홍세나. 오늘같이 네가 내 동생이라는게 원망스런 날이 없어. 네가 내 동생만 아니었으면 난 공범자가 안됐을거고, 내가 이렇게 범죄자로 전락하지 않았을거라고!”라며 곁에 있던 동생에게 울분을 토해내며 자리를 떴다.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30일 방송된 ‘달콤한 원수’ 101회에서는 이미 자신에게서 등돌린 최루비(옥고운)의 떠나간 마음을 붙잡기 위한 홍세강(김호창)의 처절한 노력이 전파를 탔다.
앞서 최루비는 정재희(최자혜) 사망 사건에 홍세강이 연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아무런 말없이 그를 떠났다.
한달음에 그녀가 있는 처가로 달려간 그는 “루비씨 내가 다 설명해줄게. 이건 다 오해야”이라며 애절한 심정을 전했지만, 애석하게도 홍세강의 간절한 바람은 최루비에게 닿지 않았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트릴 것처럼 울상을 짓고 있는 그를 외면한 채 집으로 들어갔다.
이에 홍세강은 자신에게서 멀어져 가는 그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쫓아갔지만, 블랙박스 메모리를 폐기해야한다는 동생 홍세나(박태인)의 만류 때문에 발걸음을 무겁게 돌렸다.
이후 마치 지독한 상사병을 앓는 듯, 떠나간 최루비로 인해 홍세강은 극심한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울먹거리며 어머니 마유경(김희정)에게 “루비씨가 떠나가버렸다고. 이제 다시 영영 돌아오지 않을거라고. 엄마 이제 나 어떡해”라며 슬픔을 토로했다. 어머니의 진심 어린 위로에도 일렁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야, 홍세나. 오늘같이 네가 내 동생이라는게 원망스런 날이 없어. 네가 내 동생만 아니었으면 난 공범자가 안됐을거고, 내가 이렇게 범죄자로 전락하지 않았을거라고!”라며 곁에 있던 동생에게 울분을 토해내며 자리를 떴다.
‘달콤한 원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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