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내 딸의 남자들2’ 김희철, 장광 / 사진제공=E채널 방송화면
‘내 딸의 남자들2’ 김희철, 장광 / 사진제공=E채널 방송화면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배우 장광의 사윗감에 도전했다가 물러섰다.

21일 방송된 E채널 ‘내 딸의 남자들2’에서는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광, 김태원 등의 딸들을 함께 지켜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광이 딸 미자 양이 소개팅을 하러 홍콩행 비행기에 오른 것을 보고 표정을 굳혔다. VCR에서 미자 양에게 상대 남자가 “하루만 더 있다가 가면 안 되냐”고 제안하자 스튜디오가 들썩였다. 이를 지켜보던 신현준이 “미자가 하루 더 남는 걸 오케이 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하자 장광이 “뭘 오케이하냐”고 무섭게 다그쳤다. 이에 신현준은 이에 바짝 긴장하며 “영화 ‘도가니’ 속 모습을 보고 말았다. 무섭다”고 이야기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장광에게 사윗감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 장광이 상대 남자의 듬직한 모습을 칭찬하자 “나보다 세살 동생인데 누가 봐도 내가 더 철딱서니가 없다”고 셀프 디스를 하며서도 자폭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희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과 소개팅남 중 누가 나은지 고르라고 물었다. 이에 장광은 곧바로 소개팅남의 이름을 불러 김희철을 민망하게 만들었다.

김희철은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의 딸 서현과 남자친구의 애정행각에 “미국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내 딸의 남자들2’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하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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