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하지원, 조성하 의료 기록 조작 요구에 분노 "또 사기를 치겠다?"

[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사진=MBC ‘병원선’ 방송화면 캡처

MBC ‘병원선’의 하지원이 조성하의 차트 조작 요구를 엿들었다.

4일 방송된 ‘병원선’ 21회에서는 송재준(조성하)이 곽현(강민혁)에게 의료 기록 조작을 부탁했다. 송재준은 보험금을 받기 위해선 절대 진단기록이 남아선 안 된다며 “이 병원에서 암 진단 받은 사실이 삭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요구를 송은재(하지원)가 들었다. 송은재는 “차트 조작해달란 거죠. 왜 헛소리를 듣고 있어요. 나오라고”라며 화를 냈다. 송재준은 “헛소리 아니고 요령. 너 진짜 언제 철들래”라며 소리를 높였고, 송은재는 “전 재산에다 나까지 담보를 잡고 사기를 쳤으면 됐지. 이제 자기 목숨을 담보로 또 사기를 치겠다고요”라며 받아쳤다.

은재는 자리를 뛰쳐나갔고, 곽현은 은재의 뒤를 쫓았다. 곽현은 “화내고 싶으면 화내고, 울고 싶으면 그래라. 내가 함께 하게 해달라”고 했지만 은재는 “필요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