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동곤 인턴기자]
SBS ‘싱글 와이프’/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SBS ‘싱글 와이프’/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방송인 황혜영이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7일 방송된 SBS ‘싱글 와이프’를 통해서다.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간 황혜영은 “어느 날 아이를 가지고 ‘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 생일 없다는 걸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SNS 메시지를 한 통 받고 보고 울게 됐다”며 “내가 20대 때 공연장에서 나를 만났다고 하셨다. 당시 나와 악수를 했다는 그 분이 ‘그 때는 황혜영 씨 손이 차고 안 행복해 보였다. 지금이 더 행복해 보인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황혜영은 “물론 그때는 화려했다”며 “활동 콘셉트가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사실 내 진짜 표정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난 결혼 직전까지 오랫동안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잤다”며 “그런데 결혼하니 그게 없어졌다. 남편에게 감사하다 나를 구제해줘서”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장동곤 인턴기자 jd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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