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지=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쳐
/사지=SBS ‘사랑의 온도’ 방송 캡쳐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양세종이 서현진에게 5년을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거절당했다.

26일 방송된 ‘사랑의 온도’에서는 온정선(양세종)이 울고 있는 이현수(서현진)의 집을 찾았다.

앞서 이현수는 동생 이현이(길은혜)가 집을 나가라고 해 멘붕에 빠져 울었다. 이를 알 리 없던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전화해 자신이 프랑스 유명 셰프의 식당에 합격 소식을 알리며 만나자고 했다.

이에 이현수는 거절했지만 이내 온정선은 집으로 찾아왔다.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기분 전환을 위해 함께 뛰자고 했다.

러닝을 한 뒤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기다려줄래? 메일 먼저 받고 제일 먼저 현수 씨 얼굴이 떠올랐어. 어떻게 해야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수는 “요즘 내가 꽂혀 있는 노래 있는데 들어볼래?”라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노래를 들려줬다.

이어 이현수는 “여기 가사 중에 ‘우린 말로만 이별 했어’라는 게 있어. 어떻게 말로만 끝이야”라며 “끝이라고 했으면 끝이였어 지금까지 내 연애. 난 사랑이 시시해. 우리 엄마 아빠, 결혼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 사랑해. 두 사람 보면 별 거 없어. 별 거 없는 사랑에 청춘의 중요한 시기를 써버리면 안되잖아. 미안해”라고 거절했다.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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