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이승현 기자lsh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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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의 8년만의 신작 영화 ‘버닝’에 유아인, 신예 전종서에 이어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최종 합류했다.

스티븐 연은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시리즈, 영화 ‘옥자’ 등 할리우드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런 그가 이창동 감독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버닝’에서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이 갖고 있는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버닝’은 각자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 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지난 11일에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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