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내 방 안내서
/사진=내 방 안내서
SBS 새 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의 세 번째 촬영 주인공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혜민스님’이 본격 합류한다.

10년간 국내 에세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은 네덜란드에서 진행될 ‘내 방 안내서’ 촬영을 위해 오늘 출국한다.

혜민스님과 방을 바꿀 주인공은 네덜란드 여성 재즈그룹 ‘제이지’(ZAZI)로 알려졌다. ‘제이지’는 네덜란드 외에도 캐나다, 미국, 독일, 러시아 등에서도 활발한 음반활동을 하고 있는 미모와 실력을 두루 갖춘 7년차 재즈그룹이다.

아시아에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다는 이들은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내가 쓴 책 제목인데 나야말로 지금 멈춰야 할 때 같아요.”

혜민스님은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지금이야말로 자신의 바쁜 생활에서 쉼표를 찍고 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평소 강연, 설교, 저작활동 등으로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혜민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진정한 ‘멈춤’을 경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제이지’가 직접 기획한 일정을 통해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네덜란드를 깊숙하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내 방 안내서’는 한국의 셀럽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해외 셀럽과 방(혹은 집)을 바꾸어 생활하며 그 나라가 가진 테마를 느끼고, 그들의 철학과 생활모습을 엿보는 ‘SWA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내 방 안내서’는 추석 연휴 첫 회가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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