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이제훈이 “연차가 쌓이면 후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일이 많아질 텐데 그들에게 따뜻한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관련 인터뷰에서다.
이제훈은 ‘아이 캔 스피크’에서 대선배 나문희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나문희 선생님이 한참 어리고 미천한 내게 ‘얘기 많이 들었다. 앞으로 잘해보자’라며 웃어주셨다. 한순간에 긴장이 사라졌다.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계속 선생님 옆에 붙어있었다”며 웃었다.
이제훈은 그간 출연했던 작품을 돌아보며 “대부분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연기가 잘 되지 않아 당황스러운 순간 마다 선배들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고지전’을 찍을 당시엔 완전 신인이었는데 신하균 선배가 친형처럼 이끌어줬다. 전쟁영화라 험한 신이 많았지만 항상 웃는 선배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한석규 선배와는 두 작품을 같이 했는데, 작품을 이끄는 힘이 있다. 많이 배웠다”고 했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만난 김혜수에 대해서는 “스태프들을 따뜻하게 아우른다.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선배 배우들을 생각하면서 “나 역시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날이 많아질텐데, 그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선배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인 옥분(나문희 분)이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이제훈은 ‘아이 캔 스피크’에서 대선배 나문희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나문희 선생님이 한참 어리고 미천한 내게 ‘얘기 많이 들었다. 앞으로 잘해보자’라며 웃어주셨다. 한순간에 긴장이 사라졌다.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계속 선생님 옆에 붙어있었다”며 웃었다.
이제훈은 그간 출연했던 작품을 돌아보며 “대부분 선배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연기가 잘 되지 않아 당황스러운 순간 마다 선배들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고지전’을 찍을 당시엔 완전 신인이었는데 신하균 선배가 친형처럼 이끌어줬다. 전쟁영화라 험한 신이 많았지만 항상 웃는 선배 덕분에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한석규 선배와는 두 작품을 같이 했는데, 작품을 이끄는 힘이 있다. 많이 배웠다”고 했다.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만난 김혜수에 대해서는 “스태프들을 따뜻하게 아우른다. 연기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선배 배우들을 생각하면서 “나 역시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날이 많아질텐데, 그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따뜻한 선배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 캔 스피크’는 위안부 피해 생존자 할머니인 옥분(나문희 분)이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분)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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