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일본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5일 오리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표된 블랙핑크의 일본 데뷔 미니 앨범 ‘블랙핑크(BLACKPINK)’는 3만 9000장의 판매량을 기록, 오리콘 위클리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데뷔 앨범으로 오리콘 위클리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세번째다. 블랙핑크는 이로써 러시아 듀오 타투(t.A.T.u.), 소속사 선배그룹인 2NE1의 뒤를 잇게 됐다.

앞서 ‘블랙핑크’는 오리콘 데일리 차트 이틀 연속 1위, 타워 레코드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블랙핑크는 일본 공식 데뷔 전부터 현지 인기 패션지 표지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해외 신인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부도칸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개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1만 4000석 규모로 열린 쇼케이스에 응모자만 약 20만 명이 몰려 현지 방송 채널과 6대 스포츠지 등이 관심을 보였다.

블랙핑크는 최근 일본 여름 음악 페스티벌 ‘에이네이션 2017’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제25회 도쿄 걸즈 컬렉션’과 ‘고베 컬렉션’ 등 패션 이벤트 무대에도 올랐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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