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리얼걸프로젝트가 일본에서 두 번째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IMX
리얼걸프로젝트가 일본에서 두 번째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IMX
드라마 속 꿈이 눈앞에 제대로 펼쳐졌다. 걸그룹 리얼걸프로젝트가 두 번째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리얼걸프로젝트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의 한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두 번째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을 한걸음 가까이에서 만났다. 특히 일본 팬들은 두 번의 공연 모두 객석을 가득 채우며 리얼걸프로젝트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리얼걸프로젝트에게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일본 팬들과 만나는 두 번째 단독 라이브 콘서트였으며 5인조 한국 컴백 활동 이후 오랜만에 10인의 멤버 모두 무대에 오르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함께한 리얼걸프로젝트 완전체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일본 팬들 역시 연신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리얼걸프로젝트는 다채로운 래퍼토리와 신나는 퍼포먼스, 그리고 악수회 등 특별한 이벤트로 팬들과 호흡했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무대였다. 리얼걸프로젝트는 2시간 넘게 진행된 공연의 앙코르 무대로 드라마의 엔딩곡이자 아이돌마스터의 10주년 기념곡인 ‘아이 머스트 고!(I Must Go!)’의 한국어 버전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멤버들과 한 목소리로 노래를 함께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리얼걸프로젝트 멤버들은 “멀리서도 우리에게 큰 사랑을 보내주시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이 있다는 점이 진심으로 감격스럽다. 앞으로도 자주 일본을 방문해 팬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다. 곧 돌아올 그날까지 항상 이 순간을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리얼걸프로젝트는 공연에 앞서 일본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 니코니코 본사 스튜디오를 방문해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시부야 HMV에서의 OST 릴리즈 이벤트, 마쿠하리 신도심 그랜드몰에서의 미니 라이브 무대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아이돌마스터.KR’ 제작사 IMX는 “무더운 날씨 때문에 다소 지칠 수 있는 일정이었지만, 팬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오히려 힘을 얻어 가는 것 같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리얼걸프로젝트는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4월 28일부터 SBS funE, SBS플러스, SBS MTV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이트 Amazon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국가로 동시 방영 중이다.

지난 4일에는 리얼걸프로젝트의 소리, 유키카, 지원, 예은, 수지가 5인 체제로 새 싱글 ‘핑퐁게임’을 발표했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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