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음악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송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이 15일 베일을 벗는다. 국내에서는 KT뮤직을 통해, 해외에서는 아이튠스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음원을 동시 공개한다.
이를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코리안 드림’의 제작 프로듀서를 맡은 박강원 원케이미디어 음악사업 대표, 서인택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송 조직위원장과 ‘코리안 드림’ 가창에 참여한 한국 가수 정동하, 호주 교포 가수 임다미, 신예 보이그룹 보이스퍼가 참석했다. 정동하, 임다미, 보이스퍼는 현장에서 ‘코리안 드림’을 열창,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11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750만 해외동포, 종교계 대표로 이루어진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통해서 한반도 통일의 염원, 특히 젊은 세대·전 세계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2015년에는 K팝 가수 28개팀이 부른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를 발표했다.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2016년에는 뉴욕 UN 센터와 한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연 ‘글로벌 피스 콘서트 원케이(Global Peace Concert One K)’에는 K팝 가수 7개팀이 참여했고 KBS와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에 위성 중계됐다. TV5를 통해서 필리핀 전역에도 중계됐다.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송 ‘코리안 드림’은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코리안 드림’은 세계적인 프로듀서 지미 잼&테리 루이스가 프로듀싱을 맡고 팝 싱어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애드 레이, 사브리나, 젠디 로즈 등 해외 가수들이 입을 맞췄다. 한국에선 정동하, 임다미, 보이스퍼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목소리를 보탰다.
특히 이날 비영리기구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 홍보대사로도 위촉된 정동하는 “가슴이 벅차다. 이런 프로젝트에 제가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데, 통일은 이를 위해 분명히 이루어야 할 과정”이라며 “전 세계가 한반도 정세에 주목하는 상황에서 제 노래가 미약하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양인 최초로 호주 국민 오디션이라고 불리는 ‘디 엑스 팩터(The X-Facter)’에서 우승한 교포 가수 임다미는 “외할아버지가 이북 출신”이라며 “분단이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너무나 가까이 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았을 때 특히 부모님이 기뻐하셨다.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배 가수는 물론 해외 유명 가수들과 호흡하게 된 보이스퍼의 정대광과 김강산은 “선배들과 좋은 취지의 음악을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평소 유튜브나 SNS로만 접했던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감사했고, 평소 우리가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무뎌져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 송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강원 대표는 “오래 준비해온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를 표했다. 서인택 조직위원장은 “음원의 수익은 앞으로 원케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할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이를 기념해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코리안 드림’의 제작 프로듀서를 맡은 박강원 원케이미디어 음악사업 대표, 서인택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송 조직위원장과 ‘코리안 드림’ 가창에 참여한 한국 가수 정동하, 호주 교포 가수 임다미, 신예 보이그룹 보이스퍼가 참석했다. 정동하, 임다미, 보이스퍼는 현장에서 ‘코리안 드림’을 열창,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은 음악을 통해 한반도 통일의 비전을 세계에 알리는 프로젝트다. 110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750만 해외동포, 종교계 대표로 이루어진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통해서 한반도 통일의 염원, 특히 젊은 세대·전 세계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2015년에는 K팝 가수 28개팀이 부른 ‘원 드림 원 코리아(One Dream One Korea)’를 발표했다. 김형석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했다. 2016년에는 뉴욕 UN 센터와 한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연 ‘글로벌 피스 콘서트 원케이(Global Peace Concert One K)’에는 K팝 가수 7개팀이 참여했고 KBS와 KBS World를 통해 전 세계에 위성 중계됐다. TV5를 통해서 필리핀 전역에도 중계됐다.
원케이 글로벌 캠페인송 ‘코리안 드림’은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코리안 드림’은 세계적인 프로듀서 지미 잼&테리 루이스가 프로듀싱을 맡고 팝 싱어 피보 브라이슨, 로렌 에반스, 애드 레이, 사브리나, 젠디 로즈 등 해외 가수들이 입을 맞췄다. 한국에선 정동하, 임다미, 보이스퍼가 한반도 통일을 위해 목소리를 보탰다.
동양인 최초로 호주 국민 오디션이라고 불리는 ‘디 엑스 팩터(The X-Facter)’에서 우승한 교포 가수 임다미는 “외할아버지가 이북 출신”이라며 “분단이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너무나 가까이 있는 우리의 현실이다.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 받았을 때 특히 부모님이 기뻐하셨다.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로 선배 가수는 물론 해외 유명 가수들과 호흡하게 된 보이스퍼의 정대광과 김강산은 “선배들과 좋은 취지의 음악을 함께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평소 유튜브나 SNS로만 접했던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게 돼 감사했고, 평소 우리가 분단국가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무뎌져 있었는데 이번 캠페인 송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한반도 평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박강원 대표는 “오래 준비해온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기대를 표했다. 서인택 조직위원장은 “음원의 수익은 앞으로 원케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할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는 데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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