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소사이어티 게임2’ 포스터 / 사진제공=tvN
‘소사이어티 게임2’ 포스터 / 사진제공=tvN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이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구새봄의 분량과 관련해 “특정 출연자의 분량 전체를 편집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스토리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출연자(구새봄)의 분량을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소사이어티 게임2’는 외부와 단절된 원형마을에서 모의사회를 이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하며 “만약 한 출연자가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이후의 상황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한 출연자의 분량 전체를 편집하는 것은 프로그램 전체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에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정서와 의견을 최대한 고려해 스토리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당 출연자의 출연분량을 최선을 다해 편집할 계획”이라며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다음은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시청자 여러분.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입니다. 지난 9일 구새봄씨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불거진 이후, tvN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구새봄씨의 출연편집에 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습니다.

‘소사이어티 게임2’는 외부와 단절된 원형마을에서 전(全) 출연진 22명이 13일 동안 모의사회를 이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진들이 원형마을에 입성하면서부터 매회 한 명씩 탈락자가 발생하고 최후의 3인이 결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의 복합적인 관계와 치열한 심리싸움, 생존과 탈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다루어집니다.

만약 한 출연자가 어떤 시점에 탈락한다고 하더라도, 원형마을 안에서의 출연자의 캐릭터와 행동이 이후의 상황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특정 출연자의 출연 분량 전체를 편집하는 것은 프로그램 전체 스토리를 이해하는 것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특히 이미 지난 7월, 13일 간 촬영을 통해 시즌2의 모든 촬영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한 출연자의 출연분량을 전부 들어내거나 재촬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함께 수고해준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의 정서와 의견을 최대한 고려해 스토리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당 출연자의 출연분량을 최선을 다해 편집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무더위 속에서 프로그램을 위해 열정을 다한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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