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안길강 / 사진제공=SBS
‘다시 만난 세계’ 여진구, 안길강 / 사진제공=SBS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의 여진구와 안길강의 찰떡 호흡은 세 번째 만남이라 더욱 가능했다.

‘다시 만난 세계’에서 여진구와 안길강은 각각 성해성과 의문의 남자를 맡았다.

둘의 첫만남은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해성은 자신이 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동생 해철(곽동연)을 괴롭히는 건달들에게 힘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때 갑자기 등장한 의문의 남자가 그런 그의 힘을 저지했고 해성은 당황했다.

그래도 해성은 자신과 같은 존재가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심했고 의문의 남자를 통해 괴력 뿐만 아니라 미처 몰랐던 자신의 능력들 또한 새롭게 알게 됐다.

여진구와 안길강은 2008년 방송된 인기드라마 ‘일지매’에서 각각 어린 이겸과 공길로 첫 만남을 가졌다. 2015년에는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도 각각 전교 1등의 만능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와 딸(설현)의 아빠 역을 맡아 열연했던 것이다.

한 관계자는 “여진구와 안길강의 돋보이는 호흡에는 이처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촬영장에서도 늘 서로를 배려해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특히 오는 9일에 방송되는 13~14회에서 둘 간의 아주 깜짝 놀랄만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13회~16회는 오는 9일과 10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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