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명불허전’ 포스터
‘명불허전’ 포스터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이 공식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명불허전’은 침을 든 김남길과 메스를 든 김아중, 극명한 캐릭터 대비와 독보적 매력을 담아낸 포스터를 풀었다.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인 허임(김남분)과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 역을 맡은 김아중의 상반된 매력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차이만큼이나, 달라고 너무 다른 두 사람이 4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펼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협업이 관전포인트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침을 들고 혜민서 의원 복장을 한 김남길과 흰 가운에 메스까지 장착하고 도도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김아중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통한 그, 방통한 그녀 라’는 문구와 한 눈에 봐도 극과 극의 모습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두 사람의 뒤로 배치된 조선과 21세기 서울 풍경은 ‘명불허전’이 그려낼 조선왕복 메디활극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포스터에는 허임과 최연경의 매력이 살아있다. 날렵한 손끝으로 침을 들고 아우라를 발산하는 김남길은 침 하나로 사람 살리는 조선 최고의 ‘침섹남’다운 모습으로 여심을 강탈한다. 17세기 조선 침구 의학을 이끌었던 실존인물 허임에 작가의 상상력과 김남길의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흥미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 민 김아중은 칼날보다 더 날선 눈빛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치명적 매력에 반박불가 수술 실력까지 갖춘 최연경은 남심(男心)은 물론 여심(女心)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명불허전’ 관계자는 “상상을 초월하는 통쾌한 조선왕복 메디활극과 극과 극 의학남녀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웃음과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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