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 김건모를 잡는 ‘센 누나’들이 떴다.

지난 23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김건모가 노사연과 노사봉 자매, 이성미, 안문숙을 만났다.

김건모는 누나들 앞에서 “난 (누나들이) 너무 편해. 어릴 때도 형들 누나들하고 있을 때가 제일 편했어”라며 아부를 시도했다. 노사연은 “웃기지 마. 밤에 나갈 땐 어린 애만 만나잖아”라고 일침을 가했다.

요즘 만나는 사람은 없고 새 취미가 생겼다며 김건모가 가방에서 드론을 꺼내자 이성미는 “너 이런 거는 중학교 애들 가방에서 나오는 거야”라며 단호히 말해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건모는 그동안 보지 못 했던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누나들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워 한 명 한 명의 밥 위에 올려주며 세심하게 챙겼다. 안문숙은 “여자한테 잘하는 스타일이야”라며 칭찬했다.

김건모는 누나들이 결혼과 부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자 진지하게 경청하며 틈틈이 재롱을 부렸다. 그의 뜻밖의 모습과 센 누나 노사연과의 케미는 순간 시청률 25%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우새’는 전국기준 시청률 17.7%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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