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사진=KBS2 ‘아버지가 이상해’
KBS2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이 복수를 시작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 40회에서는 분노에 휩싸인 안중희(이준)과 삐뚤어진 안중희에게 불만을 표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변한수(김영철)와 나영실(김해숙)은 변한수의 생일날 가족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고 자수하기로 마음을 정리했던 상황. 그런 가운데 가족들의 화기애애한 생일파티에 나타난 안중희는 두 사람에게 또 한 번 폭주하며 괴로운 마음을 드러냈다.

안중희는 변한수가 자수하고 용서를 구한다는 것에 극구 반대하며 “당신은 내 아버지의 신분만 훔친 게 아니다, 35년 만에 아버지 찾았다고 기뻐했던 내 그 진심까지 망가뜨렸다”라고 말해 변한수의 가슴을 후벼 팠다. 또한 “날마다 내 얼굴 보면서 심장이 오그라드는 기분이 어떤 기분인지 한번 당해보세요”라며 슬픔과 배신감에 빠진 심경을 드러냈다.

안중희는 변한수를 마주할 때마다 시종일관 삐딱한 말투와 행동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그의 불손함에 의아해 하며 화를 내기 시작하며 변씨 집안에 다가올 폭풍우를 예감케 했다.

안중희의 무례함에 결국 폭발한 변혜영(이유리)은 일침을 가했지만 되레 자신을 혼내는 변한수의 태도에 어이없고 기가 막혔다. 하지만 그녀는 우연히 안중희의 유전자 검사표를 발견하곤 혼란에 빠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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