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배우 전혜진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전혜진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승현 기자lsh87@
배우 전혜진이 연기에 대한 갈증을 털어놨다.

전혜진은 26일 서울 중구 텐아시아 편집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7년간의 공백기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연기에 대한 갈증은 매번 느낀 건 아니다. 한 번씩 좋은 작품에 좋은 배우들의 연기를 접할 때마다 목마름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꿈을 포기한 게 아니라 쉬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작품들을 많이 보면서 해소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남편이 출근하고 난 뒤 여가시간에는 다양한 작품들을 보면서 감을 안 잃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전혜진은 “흐름이 끊기면 나중에 다시 연기하게 됐을 때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꾸준히 작품을 보면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혜진은 1998년 ‘은실이’로 데뷔해 국민 아역배우 반열에 올랐다. 이후 ‘네 멋대로 해라’ ‘똑바로 살아라’ ‘가문의 영광’ ‘그대, 웃어요’ 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펼치다 2010년, 배우 이천희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최근에는 SBS 예능 파일럿 ‘싱글와이프’를 통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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