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미국에 좀비가 나타났다.

2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12년 벌어진 미국 좀비 이야기가 공개됐다.

2012년 미국 마이애미 한 경찰서에 공포에 휩싸인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잇따른다. 경찰은 곧바로 사건 현장에 출동했고, 충격적이게도 그곳엔 좀비가 있었다.

2012년 5월 기이한 차림과 걸음새의 한 남자가 갑자기 한 노숙자에게 달려들어 그의 얼굴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그 후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멈추지 않았고, 경찰은 총을 발사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총 3발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았고, 결국 총 6발을 맞은 후에야 사망했다. 그에게 얼굴의 80%를 물어뜯긴 노숙자는 간신히 목숨은 건졌지만 두 눈을 잃고 말았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자는 31살의 평범한 남자였고, 이 충격적인 사건은 전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특히 그가 보인행동이 마치 좀비와 같았기 때문.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유사한 사건이 미국의 전 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했다.

얼마 후 때아닌 좀비 논란에 경찰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들이 이상행동을 보인 이유는 바로 신종 먀약 배스 솔트 때문이라는 것. 과다 투약할 경우 몸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옷을 벗게 되고, 강한 환각을 유발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고 강한 공격성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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