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수상한 파트너’가 네이버TV 인기 순위를 ‘올 킬’ 한 것에 이어 드라마 검색 순위까지 1위에 등극하며 ‘수트너’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서는 봉희(남지현)가 지욱(지창욱)에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아직 사랑이 힘겨운 지욱이 “나 좋아하지 마”라는 말로 애써 그를 거절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봉희가 지욱의 로펌에 취직한 후 알콩달콩 동거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 앞에 지욱의 구여친 차유정(나라)이 등장하면서 세 사람 사이에 묘한 기류가 형성된 상황.

이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 봉희가 지욱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 놓은 것이다. 예상치 못한 지욱의 거절로 이후 세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11-12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쏟아지는 관심과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호평으로 지창욱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지난 26일 ‘수상한 파트너’는 네이버 국내 드라마 일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같은 날 네이버TV TOP100의 영화/드라마 부문에서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수상한 파트너’가 차지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회가 거듭할수록 드라마에 대한 입소문이 퍼져 광고관계자들의 주요지표인 2049 시청률의 상승까지 이끌어냈다.

앞서 TV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드라마 38편에 대한 일주일 동안의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반응을 분석한 결과에서 ‘수상한 파트너’는 종영한 MBC드라마 ‘역적’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TV출연자 드라마 부문에서는 지창욱, 남지현이 나란히 1위-2위를 모두 차지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온라인 상에서는 ‘수상한 파트너’의 개미지옥 로맨스 매력에 흠뻑 빠진 팬들이 자신들을 ‘개미’라고 칭하며 방송 화면 및 스틸을 활용한 움짤과 팬아트, 단어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며, 팬들 스스로 드라마를 홍보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렇듯 ‘수상한 파트너’가 각종 온라인의 드라마 인기 순위 및 화제성을 싹쓸이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은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눈과 귀를 사로잡는 연출과 음악까지, 이들의 완벽한 하모니가 폭발하는 시너지를 발휘했기 때문이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촬영 현장의 배우와 스태프들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드라마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들을 통해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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