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 사진제공=SBS
‘언니는 살아있다’ / 사진제공=SBS
‘언니는 살아있다!’ 김주현, 진지희 자매가 찜질방에 떴다.

5일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제작진은 김주현, 진지희 자매의 찜질방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리(김주현)와 하세(진지희) 자매는 찜질방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모습이어서 언뜻 가출 소녀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하리는 찜질방 베개로 성같이 벽을 쌓아놓고 잠들어 있고, 그 모습을 본 하세가 기가 막힌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다.

문방구를 팔아 시댁 아파트 계약금에 보탠 하리 자매는 재일(성혁)의 죽음으로 갈 곳이 없어지자 나대인(안내상)과 고상미(황영희) 집에 채권자로 눌러 앉았다.

며느리 신분이 아닌 동거자로 시댁에서 함께 살게 된 하리는 교통 사고 가해자인 택시 운전사의 딸 홍시까지 떠앉을 신세가 되면서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교통사고의 실마리가 될 홍시를 고아원에 가게 할 수는 없고, 하세와 홍시까지 데리고 시댁에서 살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게 된 상황이다.

하리와 하세 자매의 찜질방 가출 에피소드가 공개될 ‘언니는 살아있다’는 제 19대 대통령선거 방송연설 편성 관계로 오는 6일 오후 9시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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