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한다.

올해 칸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최신작인 ‘그 후’가 경쟁부문에,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김민희는 두 편의 영화에 모두 함께했다.

이에 따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오는 5월 17일 개막하는 제 70회 칸 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24일 “초청이 확정됐을 때 자연스럽게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베를린 영화제 때와 마찬가지로 레드카펫을 비롯해 기자회견 등 공식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 영화제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희는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경쟁부문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칸을 방문했던 김민희는 2년 연속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도전한다. 베를린에 이어 칸에서도 수상의 낭보를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제70회 칸 영화제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치러진다. 국내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작품과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불한당’과 ‘악녀’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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