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프롬, 피터팬 컴플렉스 ‘걷잡을 수 없는(Feat. 프롬)’ / 사진제공=루비레코드
프롬, 피터팬 컴플렉스 ‘걷잡을 수 없는(Feat. 프롬)’ / 사진제공=루비레코드
피터팬 컴플렉스와 프롬의 목소리가 만나 또 하나의 세련된 감성 일렉트로닉 발라드를 탄생시켰다.

19일 루비레코드 측은 프롬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피터팬 컴플렉스의 싱글 ‘걷잡을 수 없는(Feat. 프롬)’이 발매된다고 밝혔다.

감성 일렉트로닉 발라드인 ‘걷잡을 수 없는(Feat. 프롬)’ 은 지난 2016년 11월 발매된 ‘새벽에 든 생각(Feat. 우효)’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사랑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마음의 상태를 표현함과 동시에 가까워질 수도 멀어질 수도 없는 사랑의 평형 상태를 애잔하게 노래한다.

피터팬 컴플렉스의 ‘모닝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프롬의 피처링은 애절한 감성을 세련되게 전달하는 데 한몫했다.

소속사 측은 “프롬은 데뷔 때부터 피터팬 컴플렉스의 게스트로 함께 해왔다. 프롬의 곡에서도 피터팬 컴플렉스의 멤버 김경인과 이치원과의 협연을 한 적 있어 이번 작업 또한 정규 멤버와 같은 끈끈한 분위기로 완성도 높은 곡을 만들 수 있었다”고 전했다.

‘걷잡을 수 없는(Feat.프롬)’의 곡의 전개 과정에서는 전형적인 발라드 패턴을 지우고 서정적인 일렉트로닉 편곡을 담아냈으며, ‘보이스피치쉬프팅’이라는 이펙터를 통해 프롬의 목소리를 묘한 악기와 같이 사용을 하며 유니크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싱글의 인상 깊은 커버 이미지는 ‘Lookanddraw’라는 비주얼 아티스트의 작품으로, ‘우주작업 시리즈’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피터팬 컴플렉스를 알게 되었고, 이번 싱글의 커버 작업에도 함께 하게 됐다.

피터팬 컴플렉스 멤버 전지한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경제적으로 걷잡을 수 없는 4월을 맞이하고 있는데, 그에 걸 맞는 곡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피터팬 컴플렉스는 싱글 발표 후, 6월 17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예정되어있는 ‘스마일러브위크엔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앞두고 있으며, 올 여름 더욱 진화한 셋으로 페스티발 무대에 오를 것을 예고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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