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무려 8년만이다. 벼랑 끝에 선 ‘런닝맨’이 기사회생을 하고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양세찬, 전소민의 멤버투입부터 시간대 변경, 공동연출에서 1인 PD 체제까지. 모든 것이 바뀌었다. 다시 한 번 새로운 기로에 선 ‘런닝맨’은 그동안의 위기를 극복하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 멤버 투입…6+2 아닌, 온전한 8
7년간 7인 체제를 유지하던 ‘런닝맨’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 멤버였던 개리가 음악작업을 이유로 하차를 선언하며 6인의 멤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 송지효만이 남은 것. 여기에 최근 ‘런닝맨’ 측이 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전소민을 새롭게 투입한다고 밝혀 8인체제가 구축됐다.
앞서 제작진은 7년간 함께 해 온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 차례 잃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동고동락을 해오던 그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은 두 사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여기에 강호동이 MC로 투입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쏟아지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런닝맨’ 폐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7년의 세월과 두터웠던 국내외 팬들의 요청에 폐지선언을 번복하며 “더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봄 개편 시기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양세찬과 전소민을 투입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로 중무장한 양세찬,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전소민이 ‘런닝맨’에 함께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 PD교체…3인체제에서 1인체제로
‘런닝맨’의 PD교체는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유독 잦다. ‘런닝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효진PD부터 임형택·김주형PD 2인체제, 또 이환진·박용우·정철민PD 3인체제를 거쳐 오는 16일부터는 정철민PD 1인체제로 변화한다.
이처럼 ‘런닝맨’은 약 8년간 많은 PD들의 손을 거쳤다. 그리고 정 PD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새로운 ‘런닝맨’이 시작된다. 특히 ‘런닝맨’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정 PD가 멤버들과 심기일전 해 다시금 꾸려나갈 예정이다.
정 PD는 “예능프로그램의 본질은 웃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에 ‘런닝맨’ 하면 떠오르는 아이덴티티를 버리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런닝맨’이 다시금 대중적인 예능프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시간대 변경…日예능 시청자 선점
‘런닝맨’이 또 한 번 편성을 변경했다. 기존 ‘일요일이 좋다’ 2부를 맡던 ‘런닝맨’이 1부로 자리를 옮긴 것. ‘판타스틱 듀오2’와 상생을 위한 편성변경이었지만 지난 9일 방송된 ‘런닝맨’은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했다.
정 PD는 “시청률 하락에 속상하기는 하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특집으로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특히 양세찬과 전소민이 상상이상의 활약을 해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시청률 반등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런닝맨’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그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경적인 부분, 멤버들과의 케미에 초점을 맞춰 일요일 예능 시청층을 본격적으로 선점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 멤버 투입…6+2 아닌, 온전한 8
7년간 7인 체제를 유지하던 ‘런닝맨’에 변화가 생겼다. 기존 멤버였던 개리가 음악작업을 이유로 하차를 선언하며 6인의 멤버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이광수, 송지효만이 남은 것. 여기에 최근 ‘런닝맨’ 측이 개그맨 양세찬과 배우 전소민을 새롭게 투입한다고 밝혀 8인체제가 구축됐다.
앞서 제작진은 7년간 함께 해 온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하며 시청자들의 신뢰를 한 차례 잃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동고동락을 해오던 그들에게 일방적인 통보를 한 것은 두 사람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충격이었다. 여기에 강호동이 MC로 투입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쏟아지는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런닝맨’ 폐지를 선언했다. 하지만 7년의 세월과 두터웠던 국내외 팬들의 요청에 폐지선언을 번복하며 “더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후 제작진은 봄 개편 시기에 맞춰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양세찬과 전소민을 투입했다. 거침없는 입담과 재치로 중무장한 양세찬,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전소민이 ‘런닝맨’에 함께하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런닝맨’의 PD교체는 다른 프로그램보다도 유독 잦다. ‘런닝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조효진PD부터 임형택·김주형PD 2인체제, 또 이환진·박용우·정철민PD 3인체제를 거쳐 오는 16일부터는 정철민PD 1인체제로 변화한다.
이처럼 ‘런닝맨’은 약 8년간 많은 PD들의 손을 거쳤다. 그리고 정 PD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새로운 ‘런닝맨’이 시작된다. 특히 ‘런닝맨’ 초창기부터 함께 해온 정 PD가 멤버들과 심기일전 해 다시금 꾸려나갈 예정이다.
정 PD는 “예능프로그램의 본질은 웃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기존에 ‘런닝맨’ 하면 떠오르는 아이덴티티를 버리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런닝맨’이 다시금 대중적인 예능프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 시간대 변경…日예능 시청자 선점
‘런닝맨’이 또 한 번 편성을 변경했다. 기존 ‘일요일이 좋다’ 2부를 맡던 ‘런닝맨’이 1부로 자리를 옮긴 것. ‘판타스틱 듀오2’와 상생을 위한 편성변경이었지만 지난 9일 방송된 ‘런닝맨’은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했다.
정 PD는 “시청률 하락에 속상하기는 하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특집으로 진행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특히 양세찬과 전소민이 상상이상의 활약을 해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시청률 반등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런닝맨’은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그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경적인 부분, 멤버들과의 케미에 초점을 맞춰 일요일 예능 시청층을 본격적으로 선점할 예정이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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