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공조7’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공조7’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공조7’이 매회 다양한 종류의 대결을 펼치는 포맷으로 바뀐다.

13일 tvN ‘공조7’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텐아시아에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포맷에 변화를 줄 것”이라면서 “멤버들을 팀으로 나누지 않고 한 자리에 모여 미션을 주고 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경규·박명수·김구라·서장훈·은지원·권혁수·이기광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바뀌는 ‘공조7’은 멤버들의 브로맨스 대결이라는 기본 정체성에 매회 특집식으로 다른 주제의 미션을 안기며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전 PD는 “대결을 통해 호흡이 맞는 멤버들이 콤비를 이뤄 계속 함께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이미 발견된 콤비들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조7’은 멤버들은 2명씩 콤비로 짝지어 미션을 수행하게 했다. 그러나 최강 예능인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들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멤버들을 팀으로 나눠 각기 에피소드를 펼치던 방식 대신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벌이게 하고 최고의 콤비를 뽑게 할 예정이다.

특히 서장훈의 하차에 따른 변화에도 관심이 모은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편성 이동에 따라 ‘공조7’과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하게 되면서 서장훈이 하차를 했다. 그 자리는 게스트들이 채울 예정이다. 전 PD는 “다양한 종류의 대결을 펼칠 것이다. 게스트에 특화된 미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라진 ‘공조7’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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