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허지웅 / 사진제공=SBS
허지웅 / 사진제공=SBS
‘미운우리새끼’의 허지웅이 하차했다.

3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은 허지웅이 하차한다고 밝혔다.

허지웅은 그동안 방송을 통해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집과 독특한 생활스타일을 공개하며 ‘먼지웅’, ‘청섹남’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 측은 “허지웅이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더 폭넓은 활동을 하기 위해 제작진과 상의 끝에 아쉽게 이별을 결정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보여줄 허지웅의 매력을 기대하며 어렵게 내린 이번 결정을 존중, 그를 응원하며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지웅의 바통을 이어받아 합류하게 된 사람은 가수 이상민이다. 사업실패로 인한 수십억의 빚에도 불구하고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며 빚을 갚아 나가는 모습으로 ‘재기의 아이콘’이 된 이상민은 ‘미운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 최초로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공개한다. 제작진 측은 “검소하다 못해 궁상맞아 보이는 이상민의 생활습관부터 어머니들이 혀를 끌끌 찰 법한 특유의 허세까지 ‘신형 미운아들’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허지웅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7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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