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미녀와 야수’ 포스터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미녀와 야수’ 포스터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영화 ‘미녀와 야수'(감독 빌 콘돈)가 1일 오전 올해 국내 개봉한 외화 1위에 올라선 가운데 또 다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이후 3주차에도 역시 예매율 1위 수성하며 주말 최강자로서 강세를 이어가 오늘(2일) 400만 명 돌파하고,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미녀와 야수’가 1일 306,21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 3,856,205명으로 이미 ‘너의 이름은.'(최종 365만 명)을 넘어 2017년 국내 개봉 외화 1위로 올라섰다. 이어 개봉 18일만인 2일 중 400만 명 관객 돌파하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미녀와 야수’는 4일만에 150만 명, 8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6일만에 350만 명을 차례대로 돌파하며 역대 3월 개봉영화와 올해 개봉영화 신기록을 세웠다. 주말 400만 명까지 돌파하면 역대 3월 개봉 영화 2위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최종 396만 명/2014년)을 넘고, 1위인 ‘건축학개론'(최종 411만 명)까지 넘어 역대 3월 개봉 영화 1위로 올라선다.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 월드 와이드 1위로서 전 세계적으로 약 8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미녀와 야수’는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벨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뜨게 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전설의 원작을 감동적인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시켜 최고의 실사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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