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MBC ‘역적’ 비하인드/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MBC ‘역적’ 비하인드/ 사진제공=후너스엔터테인먼트
자체 최고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른 화제의 드라마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진창규, 이하 역적)’이 생생한 현장이 느껴지는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일 공개된 ‘역적’ 비하인드 컷에는 길동(윤균상)과 가령(채수빈)의 첫 키스신 촬영 현장이 담겨있다. 특히 채수빈은 데뷔 후 첫 키스신이라 더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길동과 가령의 풋풋한 사랑을 잘 표현하기 위해 함께 고민하는 두 배우에게서 작품을 향한 열정이 느껴진다.

길동과 가령의 혼례 장면 촬영 중 채수빈이 쓴 화관을 다정하게 점검해주는 윤균상과 촬영 장면이 아닌데도 현장을 찾아 “이 결혼 반댈세”라고 장난을 치는 이하늬에게서 ‘역적’의 팀워크를 느낄 수 있다. 스태프의 도움으로 연지곤지를 찍는 채수빈의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럽다.

드라마에서는 늘 대척점에 놓인 가령과 모리(김정현)도 현장에서는 귀여운 장난을 치는 사이다. 원수 길동의 여자 가령 뒤를 쫓는 모리와 그런 모리를 향해 “너 우리 오라버니 건들기만 해”라고 소리 질렀던 가령이 함께 꽃받침을 하는 의외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다. 특히 늘 서늘한 눈빛을 장착한 모리 역의 김정현이 꽃받침을 하고 있어 눈길이 간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리가 가령을 떠올리며 미소 짓고는 스스로도 놀라면서 길동, 가령과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역적’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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