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재욱 / 사진=더좋은 이엔티 제공
김재욱 / 사진=더좋은 이엔티 제공
김재욱이 이하나와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김재욱은 2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OCN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 종영 인터뷰에서 “이하나 선배와 로코를 하고 싶다고 내가 먼저 말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하나 선배의 독보적인 코믹 연기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없다. 선배만의 힘이 있다. 나는 그걸 되게 좋아한다. 같이 호흡을 맞춰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꼭 지금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하고 싶다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선과 악을 나누자면 모태구는 악에 속해 있다. 악역을 처음 맡아봤다. 기회가 없었다. 나는 코미디도 좋아한다. 좋은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며 “웃음을 줄 수 있는 에너지가 좋다. 뭐가 됐던 나는 웃음을 통해 위로를 받는다. 사람들을 행복하고 즐겁고 긍정적인 기분만 들게 해주는 코미디를 좋아한다. 배우로서 나도 즐거움을 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나이들수록 개그 욕심이 생긴다”고 웃었다.

또한 “코드가 잘 통하는 사람들한테는 내 개그가 잘 먹힌다. 마니아가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욱은 12일 종영한 ‘보이스’에서 연쇄 살인마 모태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악역의 한 획을 그으며 연기자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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