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살림남2’ 백일섭과 아들 / 사진제공=KBS2
‘살림남2’ 백일섭과 아들 / 사진제공=KBS2
‘살림남2’ 배우 백일섭이 가족들에게 진심 담긴 선물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백일섭이 강아지 제니와 쇼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백일섭은 사탕 가게에 들러 색색깔 사탕과 젤리를 잔뜩 구매했다. 화이트데이를 맞아 며느리와 손자 등 가족들을 위해 사탕을 사러온 것.

그는 “자식들이 자랄 때 해줬어야 했는데, 그때는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쇼핑을 마친 백일섭은 졸혼 뒤 오랜만에 가족이 사는 집으로 향했다. 그는 “오랜만에 왔다. 1년 반만인가”라며 쉽게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집 안에 들어가는 대신 전화로 아들을 불러낸 백일섭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냐. 화이트데이다. 아비가 처음으로 선물을 샀다”면서 사탕 선물을 건넸다.

한편, 아들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당황스러웠다. 한 번도 선물을 챙겨주신 적이 없다. 입학, 졸업식도 항상 스케줄 때문에 오지 못하셨었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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