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봄이 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딸기를 따고, 대학로 거리 데이트를 하는 등 아빠와 아이들의 일상을 담았다.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고지용, 승재 부자는 대학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따뜻하고 화끈한 시간을 보냈다. 아빠 손을 꼭 잡고 곳곳을 돌던 승재는 가장 먼저 공원에서 춤을 추는 비보이 형을 만난 것. 현란한 춤 동작에 박수까지 치며 유심히 지켜보더니, 대학로 거리 한복판을 거닐다 노래가 나오자,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아빠의 피를 물려받은 끼를 발산했다.
아빠가 활동한 젝스키스의 ‘커플’이 흐르자 비슷하게 흉내내기도 했다. 거리에서 승재를 만난 시민들도 선물 같은 하루처럼 기뻐했다.
설아, 수아, 대박은 딸기처럼 향긋한 하루를 보냈다. 아빠와 딸기체험을 한 것. 직접 딸기를 따고 맛도 보며 봄을 맞았다. 딴 것보다 먹은 게 더 많아 아빠를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아이들은 행복해했다.
쌍둥이에게는 책상이 생겼다. 이휘재는 아이들에게 책상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원하는 가구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목공방을 찾았다. 요즘 아이들이 그림 그리고 만드는 걸 좋아하는 걸 보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아빠의 마음이 가득했다. 소다남매는 집 근처의 경로당, 식당 등을 돌며 오곡세트를 선물했다.
이 선물은 서로가 서로에게도 봄처럼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설아, 수아, 대박은 직접 수확한 딸기를 다른 가족들한테도 나눠줬다. 소을과 다을 남매, 로희, 윌리엄, 승재네 가족은 선물 받은 딸기를 시식하며 영상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받고 나누며 아이들도 성장했다. 아빠가 책상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은 미용실에 갔다. 아빠 품에 안겨 울던 서언과 서준은 더 이상 없다. 머리 어떻게 자를까 라는 미용사의 말에 “조금만 다듬어 주세요” “앞머리 짧게 잘라주세요” 등 원하는 바를 말했다. 또 서언은 머리 감을 때의 두려움을 잊으려고 눈을 꼭 감고 흥얼거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도 봄이 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딸기를 따고, 대학로 거리 데이트를 하는 등 아빠와 아이들의 일상을 담았다.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고지용, 승재 부자는 대학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따뜻하고 화끈한 시간을 보냈다. 아빠 손을 꼭 잡고 곳곳을 돌던 승재는 가장 먼저 공원에서 춤을 추는 비보이 형을 만난 것. 현란한 춤 동작에 박수까지 치며 유심히 지켜보더니, 대학로 거리 한복판을 거닐다 노래가 나오자,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아빠의 피를 물려받은 끼를 발산했다.
아빠가 활동한 젝스키스의 ‘커플’이 흐르자 비슷하게 흉내내기도 했다. 거리에서 승재를 만난 시민들도 선물 같은 하루처럼 기뻐했다.
설아, 수아, 대박은 딸기처럼 향긋한 하루를 보냈다. 아빠와 딸기체험을 한 것. 직접 딸기를 따고 맛도 보며 봄을 맞았다. 딴 것보다 먹은 게 더 많아 아빠를 곤란하게 만들었지만, 아이들은 행복해했다.
쌍둥이에게는 책상이 생겼다. 이휘재는 아이들에게 책상을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원하는 가구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목공방을 찾았다. 요즘 아이들이 그림 그리고 만드는 걸 좋아하는 걸 보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책상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는 아빠의 마음이 가득했다. 소다남매는 집 근처의 경로당, 식당 등을 돌며 오곡세트를 선물했다.
이 선물은 서로가 서로에게도 봄처럼 따뜻한 하루를 선물했다. 설아, 수아, 대박은 직접 수확한 딸기를 다른 가족들한테도 나눠줬다. 소을과 다을 남매, 로희, 윌리엄, 승재네 가족은 선물 받은 딸기를 시식하며 영상편지로 고마움을 전했다.
받고 나누며 아이들도 성장했다. 아빠가 책상을 만드는 동안 아이들은 미용실에 갔다. 아빠 품에 안겨 울던 서언과 서준은 더 이상 없다. 머리 어떻게 자를까 라는 미용사의 말에 “조금만 다듬어 주세요” “앞머리 짧게 잘라주세요” 등 원하는 바를 말했다. 또 서언은 머리 감을 때의 두려움을 잊으려고 눈을 꼭 감고 흥얼거렸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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