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사임당’ 박정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사임당’ 박정학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박정학이 ‘사임당’을 통해 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는 20년 전 이겸(송승헌)이 사임당(이영애)와 혼인을 하지 못하게 된 배후에 왕이 있었음을 알고 산 속으로 종적을 감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중종(최종환)의 호위무사 내금위장(박정학)은 이겸을 찾아가 중종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날 내금위장은 이겸에게 “전하를 적으로 만들지 말고 전하를 사랑할 수 없다면 사랑하는 척이라도 하는게 신사임당을 지키는 길이다”라고 이겸과 신사임당을 위해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그의 카리스마와 진중한 눈빛 연기가 극의 몰입을 높였다.

특히 박정학의 절제된 표정과 포스, 깊이 있는 눈빛에 더해진 중저음 보이스, 여기에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감정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박정학의 호연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사임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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