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홍재목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홍재목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싱어송라이터 홍재목과 영화 ‘라빠르망’의 특급 만남이 성사됐다.

2일 배우 모니카 벨루치와 뱅상 카셀이 사랑에 빠지던 순간을 담은 영화 ‘라빠르망’과 싱어송라이터 홍재목의 ‘Snowdrop’이 함께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라빠르망’은 1997에 개봉한 영화로, 아름답지만 지독하게 엇갈린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현재까지도 멜로 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명작으로,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일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된다.

영화 ‘라빠르망’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영화 ‘라빠르망’ / 사진제공=파스텔뮤직
뮤직비디오의 삽입곡인 홍재목의 ‘Snowdrop’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홍재목의 담담한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영화의 서정적인 분위기와 홍재목의 잔잔한 보컬이 찬란하게 어우러져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nowdrop’은 2010년 파니핑크의 프로듀서로 발매한 곡을 7년이 지난 올 겨울 솔로 버전으로 재발매했다는 점에서 영화 ‘라빠르망’과 평행이론을 보이고 있다. 재개봉 영화와 재발매 곡의 컬래버레이션은 시간의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것은 시들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영화 ‘라빠르망’은 오는 9일 개봉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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