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잡스’ 전현무 / 사진제공=JTBC
‘잡스’의 MC를 맡은 전현무가 방송인 노홍철을 극찬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잡스’는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직업 토크쇼다. 진행자로는 전현무, 박명수, 노홍철이 낙점됐다. 이 세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잡스’가 처음이다.
전현무는 ‘잡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 직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간접 체험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단점으로는 힘든 일이 있어도 카메라 앞에서 내색하지 못하고, 즐겁게 진행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다작을 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다른 직업보다 더욱 큰 불안감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때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잡스’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노홍철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노홍철은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한다. 그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여행 가이드나 ‘취미 카운셀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직의 시대’ 박명수 전현무 노홍철이 다양한 직업을 파헤쳐볼 JTBC ‘잡스’는 오는 3월 2일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 전현무와 일문일답
Q. 방송인 외에 다른 직업을 꿈꿔본 적이 있는지?
A. 학창시절 꿈은 외교관이었다. 고등학교 때 ‘서희의 외교담판’을 보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 현 사회에서도 말 한마디와 뉘앙스 차이로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말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방송을 하지 않았더라면, 외교관 쪽을 지망했을 것 같다.
Q. 현재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A. 공식적으로 쉬는 날은 없다. 기본적으로는 매일 스케쥴이 있다. 가끔 격주 녹화가 있을 때, 한 달에 1~2번 정도 쉰다. 그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좀비처럼 쉰다.
Q. 다작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욕심이라기보다는 막연한 불안함이다. 프리랜서들은 다른 직업보다 더욱 큰 불안감을 느낀다. 때로는 일을 즐기지 못해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때 더욱 열심히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Q. ‘잡스’를 통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나 알아보고 싶은 직업은?
A. 전통적인 직업이 많이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겼다고 들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포켓몬고 게임에서 알을 부화해주는 일도 생겼다고 들었다. 이처럼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종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싶다.
Q. 전현무에게 직업이란?
A. 과거에는 생계수단이었지만, 현재는 자아실현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방송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있다. 물론 쉽지 않지만, 자기가 희망하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노홍철 씨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A. 여행 가이드를 추천해주고 싶다. 노홍철 씨가 가이드를 한다면 하나의 여행 테마를 잡아서 잘 가이드를 해줄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 주변 인물 중에서 노홍철 씨가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또는, (노홍철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현대인들에게 ‘재밌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해빗 카운셀러’, ‘펀 카운슬러’를 추천해주고 싶다.
Q. 프리랜서 방송인, 직업의 장점과 단점은?
A.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다. 배우처럼 간접 체험하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방송에서 개인사를 떠나서 매주 밝은 모습을 보여야하는 부분이다. 방송인이나 진행자도 한 개인으로서 좋지 않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수 있는데, 녹화가 시작되면 그런 부분을 전부 숨겨야 하는 게 때로는 힘들다.
Q. 도전해 보고 싶은 직업이 있는지?
A. 방송인이 천직이긴 하다. 하지만 꼭 골라야 한다면 카운셀러가 되고 싶다.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 말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해서 그 쪽 일을 해보고 싶다.
Q. ‘잡스’ 출연 계기와 어떤 분들이 시청하면 좋을지?
A. ‘잡스’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출연하게 된 계기도 그 이유였다. 어쩌다가 제가 강연을 할 때 꿈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을 만나는데,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가 몰랐던 막연했던 직업들을 구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게 사명감 있게 준비하겠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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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의 MC를 맡은 전현무가 방송인 노홍철을 극찬했다.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잡스’는 다양한 직업인을 스튜디오로 초대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직업 토크쇼다. 진행자로는 전현무, 박명수, 노홍철이 낙점됐다. 이 세 사람이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잡스’가 처음이다.
전현무는 ‘잡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 직업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털어놓았다. 그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간접 체험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단점으로는 힘든 일이 있어도 카메라 앞에서 내색하지 못하고, 즐겁게 진행을 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다작을 하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서 다른 직업보다 더욱 큰 불안감을 느낀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때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잡스’를 통해 호흡을 맞추게 된 노홍철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전현무는 “개인적으로 노홍철은 주위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늘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한다. 그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여행 가이드나 ‘취미 카운셀러’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직의 시대’ 박명수 전현무 노홍철이 다양한 직업을 파헤쳐볼 JTBC ‘잡스’는 오는 3월 2일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하 전현무와 일문일답
Q. 방송인 외에 다른 직업을 꿈꿔본 적이 있는지?
A. 학창시절 꿈은 외교관이었다. 고등학교 때 ‘서희의 외교담판’을 보고 굉장히 감동을 받았다. 현 사회에서도 말 한마디와 뉘앙스 차이로도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말을 하는 것도 좋아해서 방송을 하지 않았더라면, 외교관 쪽을 지망했을 것 같다.
Q. 현재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A. 공식적으로 쉬는 날은 없다. 기본적으로는 매일 스케쥴이 있다. 가끔 격주 녹화가 있을 때, 한 달에 1~2번 정도 쉰다. 그때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좀비처럼 쉰다.
Q. 다작을 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욕심이라기보다는 막연한 불안함이다. 프리랜서들은 다른 직업보다 더욱 큰 불안감을 느낀다. 때로는 일을 즐기지 못해 회의를 느끼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이 찾아주실 때 더욱 열심히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Q. ‘잡스’를 통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나 알아보고 싶은 직업은?
A. 전통적인 직업이 많이 없어지고,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겼다고 들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포켓몬고 게임에서 알을 부화해주는 일도 생겼다고 들었다. 이처럼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종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싶다.
Q. 전현무에게 직업이란?
A. 과거에는 생계수단이었지만, 현재는 자아실현의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방송을 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있다. 물론 쉽지 않지만, 자기가 희망하는 분야에 재능이 있다면 일을 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노홍철 씨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A. 여행 가이드를 추천해주고 싶다. 노홍철 씨가 가이드를 한다면 하나의 여행 테마를 잡아서 잘 가이드를 해줄 것 같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제 주변 인물 중에서 노홍철 씨가 가장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늘 아이디어가 번뜩인다. 또는, (노홍철에게 직업을 추천해준다면) 현대인들에게 ‘재밌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해빗 카운셀러’, ‘펀 카운슬러’를 추천해주고 싶다.
Q. 프리랜서 방송인, 직업의 장점과 단점은?
A.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된다. 배우처럼 간접 체험하는 장점이 있다. 단점은 방송에서 개인사를 떠나서 매주 밝은 모습을 보여야하는 부분이다. 방송인이나 진행자도 한 개인으로서 좋지 않은 일이나 힘든 일이 있을 수 있는데, 녹화가 시작되면 그런 부분을 전부 숨겨야 하는 게 때로는 힘들다.
Q. 도전해 보고 싶은 직업이 있는지?
A. 방송인이 천직이긴 하다. 하지만 꼭 골라야 한다면 카운셀러가 되고 싶다. 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 말을 들어주는 것을 좋아해서 그 쪽 일을 해보고 싶다.
Q. ‘잡스’ 출연 계기와 어떤 분들이 시청하면 좋을지?
A. ‘잡스’는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이다. 제가 이 프로그램을 출연하게 된 계기도 그 이유였다. 어쩌다가 제가 강연을 할 때 꿈에 대해 고민이 많은 분들을 만나는데, 이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우리가 몰랐던 막연했던 직업들을 구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게 사명감 있게 준비하겠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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