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극 ‘보도지침’ 포스터 /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연극 ‘보도지침’ 포스터 /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언론계 흑역사로 기억되는 ‘보도지침’ 사건이 오는 4월 연극 무대로 재탄생한다.

연극 ‘보도지침'(연출 오세혁)은 제 5공화국 시절인 전두환 정권 당시, 김주언 한국일보 기자가 월간 ‘말’ 지에 ‘보도지침’을 폭로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재구성됐다.

당시 이 사건을 폭로한 언론인들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됐고, 9년 후인 1995년 대법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폭로 사건이 있었던 1986년 당시, 보도지침을 폭로한 이 사건은 ‘보도지침’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다.

보도지침을 폭로한 기자 김주혁 역에는 김경수, 이형훈과 더불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오는 봉태규가 캐스팅됐다. 월간 독백의 발행인 편집장 김정배역에는 고상호, 박정원, 기세중이 열연을 펼칠 예정.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 황승욱 역에 박정표, 박유덕이 이들과 맞서는 검사 최돈결역에 남윤호, 안재영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이들의 은사이자 본 재판의 판사인 원달 역에는 서현철, 윤상화가 호흡을 맞춘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남자 역에는 김대곤과 최연동, 여자 역에는 정인지와 이화정이 무대에 오른다.

‘보도지침’은 뮤지컬 ‘그날들’, ‘아랑가’,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다수의 흥행 창작 뮤지컬을 배출한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가 제작, 기획을 맡았다. 아울러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연출상을 거머쥔 연출가 오세혁이 각색과 연출을 맡는다.

오는 4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대학로 TOM2관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