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찬희 인턴기자]
배우 송승헌, 오윤아, 이영애 / 사진=SBS ‘사임당’ 캡처
배우 송승헌, 오윤아, 이영애 / 사진=SBS ‘사임당’ 캡처
‘사임당, 빛의 일기’ 이영애가 위기에 빠졌다.

23일 방송된 SBS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에서는 휘음당(오윤아)이 사임당(이영애)의 장사를 계속해서 방해했다. 더불어 이겸(송승헌)은 운평사 사건에 대해 추적을 시작했다.

이겸은 휘음당을 만난 후 “운평사 화재 속에서 사임당을 구해 업고 내려온 아이가 바로 저 애였다. 그날 운평사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라고 고민에 빠졌다.

이겸은 사임당을 찾아가 “운평사, 대체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 운평사 얘기에 왜 그리 뛰쳐나간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사임당은 대답하지 않고 뒤돌아 다.

이후 이겸은 운평사 사건에 대해 조사했다. 이겸의 부하들은 운평사에서 살아남은 일꾼을 치료해준 심마니를 데려왔다. 심마니는 “운평사 쪽에서 큰불이 난 것을 봤다. 서둘러 가보니까 시체더미가 가득 쌓여 있었다. 스님들이랑 유민들 종이 만들던 이들까지 있었다”고 고했다.

한편 사임당은 종이를 팔기 위해 민치형 장원 지물전을 찾았다. 그러나 지물전 상인 구영태는 이를 거부했고 사임당을 내쫓았다.

이 장면을 본 휘음당은 구영태를 시켜 사임당에게 “닷새 안에 오천 장을 만들어 오라”고 말하도록 지시했다. 사임당은 이를 승낙했고 바로 작업에 착수했다.

사임당은 색지 오천 장을 만들기 위해 유민들을 찾아가 협력을 제안했다. 사임당은 유민들과 함께 어렵사리 오천 장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사임당은 들뜬 마음으로 지물전으로 향했다.

그러나 지물전 주인은 구영태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 상인은 “누구한테 주문을 받았다는 소리냐”고 말했다. 상인은 “내 수결이 아니니 모르는 일이다”라고 사임당과 유민들을 내보냈다.

하지만 사임당은 무너지지 않았다. 사임당은 “이대로 돌아갈 수 없다. 지물전에서 받아주지 않으면 장바닥에서라도 팔아야 한다”며 장사를 시작했다. 사임당에게 여러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순탄히 진행되는 듯싶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임당은 휘음당의 손아귀에 있었다. 휘음당은 이 같은 소식을 듣고 “명국 사신이 당도하기 전에 깨끗이 정리하라”고 지시했다. 휘음당의 수하들은 사임당의 매대를 뒤집어엎었다.

사임당이 무참히 당하고 있을 때 이겸이 등장, 쓰러지는 사임당을 품에 안았다.

유찬희 인턴기자 chan050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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