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
평범치가 않다. 김건모는 대형 어항을 집에 들였고, 박수홍은 단식원에서 하루를 보냈다. 토니안은 친구들과 한껏 단장하고 개 돌잔치를 펼쳤다. 이를 지켜보는 어머니의 모습도 심상치 않았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는 소속사 대표인 손종민 대표와 함께 집안에 어항을 설치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바닷물 포대를 여러 자루를 어항에 옮기는 작업을 했다. 이를 본 김건모 어머니는 “미쳤네. 여러 가지 한다”라면서 “큰일이다. 한심하다”라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김건모는 엄청난 크기의 참돔과 점농어, 우럭, 멍게, 해삼 등을 어항에 풀었다. 이어 김건모는 횟집에서 볼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엄마들을 기겁하게 했다.

박수홍과 윤정수는 단식원에서 이틀째 시간을 보냈다. 두 사람은 배고픔에 지쳐 잠들었다. 그러나 윤정수가 코를 심하게 골아 박수홍은 잠을 자지 못했다. 그는 윤정수에게 “너 병원가라. 코골이 병원가라”라고 말했다. 특히 박수홍 어머니는 옷을 벗고 자는 윤정수를 보고 “아기가진 사람 같아. 8개월 된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속옷만 입고 찬바람을 쐐는 풍욕을 했다.

두 사람은 베란다에서 추위와 싸웠다. 특히 박수홍 어머니는 윤정수의 몸을 보고 돌직구를 아끼지 않아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의 짠한 고생은 계속돼 어머니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젝스키스 김재덕과 고승우 변호사와 미용실에 들렀다. 세 사람은 꽃단장을 하고 슈트까지 멋지게 차려입고 어딘가로 향했다. 양 손의 짐을 가득 들고 비장한 각오로 이들이 향한 곳은 토니안의 집이었다. 세 사람은 강아지, 알렉산덕 돌잔치를 위해 파티를 준비했던 것. 이를 본 토니안 어머니는 “내 잔치를 이렇게 하라”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세 사람은 알렉산덕 초대형 사진을 준비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했고, 어머니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토니안은 애완견의 돌잔치를 위해 깨끗하게 방까지 청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케이크랑 피자, 훈제연어, 홍삼가루 등 거대한 성찬과 돌잡이 등 철저한 준비성을 보였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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